비포 미드나잇, Before Midnight, 2013 Flims








솔직히 두려웠다. 국내 개봉일에 맞춰 바로 달려가 보지못했던 것도, 영화관을 가기 망설였던 것은 <비포 선셋>때와 같았다. 어차피 언젠가 만나게 될 것임을 알지만 기대와 동시에 실망에 대한 두려움이 함께 있어 만남을 최대한 미뤄놓고 싶었다. (그리고 제발 결혼만은 안했길 바랬다) <비포 선라이즈>는 내가 94년 처음으로 영화라는걸 본 이래 지금까지 평생 본 수백편의 영화들 중 열손가락 안에 늘 포함시킬 수 있었던 ‘내 인생의 영화’중 하나다. 그 순위를 20위까지 늘려준다면 <비포 선셋>도 한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 감독 리처드 링클레이터마저 <비포 선라이즈>가 세상에 공개된 후 받았던 그 지겨운 질문 –제시와 셀린은 과연 6개월 뒤에 만났는가–에 대한 답변으로, 열린 결말을 표방하지만 자신은 두 번 다시 그들이 만나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영화를 찍었다고 했다. <비포 선라이즈>를 너무나도 좋아했던 내게 <비포 선셋>은 별로 반가운 소식이 아니었다. 나 역시 감독과 같이, 그들이 다시 만나지 못했기를, 그리하여 그들의 비엔나에서의 하룻밤이 더 깔끔하고 완전해지길 바랐다. 내가 첫머리에 <비포 선셋>때와 같았다고 말한 것은 그 때문이다. <비포 선라이즈>를 본 뒤 그들의 후일담을 보는 것이 ‘두려워서’ <비포 선셋>을 수년간 포기해야했다. <비포 미드나잇>의 제작 소식을 작년 여름 들었을 때, 이 시리즈의 오랜 팬으로서 마냥 행복해할 수만은 없었던 것은 이런 이유에서였다. <비포 선셋>은 두려웠지만 다행스럽게도 나를 만족시켜주었다. 하지만 과연 이번에도 그런 행운이 반복될 수 있을까?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이번 한주 동안 세 번 영화관을 찾았다. 각각 다른 영화관에서, 각각 다른 사람과 (그리고 한번은 혼자), 같은 영화를 한 주간에 세 번 본 것은 처음이었다. <비포 선라이즈>보다 좋진 않았다. <비포 선셋>보다도 그렇다. 하지만 한 치도 실망할 수 없었고, 내가 이 세편의 시리즈와 같은 시대에 살고 있었다는걸 훗날 내 자녀에게 자랑해야겠다고 결심했다. 오랜 팬들을 위한 이벤트성 선물 같은, 가벼운 느낌도 들지 않았고, <비포 선셋>에서 가장 좋았던 점인 전작과 비슷하면서도 바라보는 시각은 철저하게 새로운 형태를 취하고 있어서 특히 만족스러웠다. 세월에 마모된 그들의 외모마저 반가웠고, 시리즈 역사상 가장 격한 다툼마저도 사랑스러웠다. (어쩜 그렇게 그들답게 싸우고 그들답게 화해하는지!)


롱테이크는 여전했다. 잠든 쌍둥이를 뒷좌석에 두고 운전 중에 주고받는 둘의 시퀀스만 봐도 <비포 선셋>에서의 10분여가 넘는 롱테이크를 보란 듯이 능가한다. (시간을 재진 않았지만 체감상 10분은 충분히 넘는 듯했다.) 매 편마다 느끼는 것인데 줄리 델피와 에단 호크의 연기는 여전히 연기스럽지도 않다. 제시와 셀린이 아닌, 에단 호크와 줄리 델피라는 남녀가 그냥 대본도 없이 애드리브로 마음껏 떠드는 듯하다. 그리고 그게 반가웠다. <비포 선라이즈>와 <비포 선셋>의 최대 매력도 그것이 아니었는지. <비포 미드나잇>을 보기 전에 전작을 미리 접하기를 권하는 이유는, 그들이 이 영화에서 떠드는 전작들에 대한 오마쥬나 농담들을 알아듣기 위해서라기 보다, 사실 이런 비포 시리즈의 ‘스타일’에 미리 적응을 해두는게 좋을 것 같아서다. 같은 상영관에 있던 어느 남자는 “왜 떠들기만하다 끝나지?” 라며 상영 후 투덜거렸지만 나는 그가 ‘선라이즈’와 ‘선셋’을 한편도 보지 못했다고 확신한다. 원래 비포 시리즈에 기승전결은 없다. 기와 결만 있을 뿐이지. 전작들을 못 본 채, 포스터만보고 한 쌍 연인의 달달한 러브스토리를 기대했다가는, 달달함과는 거리가 먼 일상적인 수다로 가득 찬 이 영화에 실망할 것이다.







실제로 에단 호크는 제시처럼 텍사스 출신이고, 우마 서먼과의 사이에서 아이들을 둔 채 이혼 후 재혼했다. "발정난 염소" 드립에는 에단 호크의 실제 별명 "goatee"가 떠올랐는데 곧이어 아예 진짜 염소를 카메라에 담아 날 웃겼다. 미국으로 돌아간 아들이 휴가 중 사귀게 된 여자친구와 '페이스북'으로 연락하겠지-라고 하는 셀린의 대사와, 아킬리스와 안나 커플의 '스카이프' 이야기에, 일부러 전화번호도 교환하지 않은 채 헤어져, 6개월이 9년이 되어버리고만 그들의 18년 전 옛 이야기가 겹쳐보여 동정의 웃음을 보내기도 했다. 하긴 <비포 선라이즈> 마지막에 제시와 셀린이 스마트폰을 꺼내 페이스북 주소를 교환했다면 정말 깼겠지. 셀린은 이 영화에선 과거보다 더 진취적이고 능동적인 여성으로 등극했지만 그녀의 히스테릭함은 <비포 선라이즈>때부터 일관되게 보여 온 캐릭터였다. 심지어 그녀의 ‘반미’ 감정도 18년 전 이십대였던 그들의 첫 대화 안에서부터 찾을 수 있다. ("I knew you were American. And of course, you don't speak any other language, right?") 그리스로 휴가를 온 것에 그리스 비극이 연상되어 불안해하는 셀린은 오히려 옛 모습이 그대로인 부분이 많았지만, 치기어린 청년이었던 제시는 결혼과 이혼 등을 겪고 조금은 더 나이를 먹은, 한층 성숙해진 모습이라 그의 변화가 신선했다. 20대의 비엔나에선 대화의 주제 역시, 미래와 더 거시적이고 외향적인 테마를 가져와 대화했다면 이제는 과거와 자기 자신들의 이야기를 더 많이 화제에 올린 느낌이었다. 그렇지만 여전히 그들은 길을 걸으며 대화하며 지난 시간동안 그들이 느껴온 감정이 사랑임을 분명히 알고 있다. 그래서 내겐 셀린이 "더 이상 당신을 사랑하지 않아" 라고 홧김에 외치는 대사가 가장 비현실적으로 들렸다. 낭만적인 로망에서 현실로 내려왔다는 평을 많이 읽었는데, 틀린 말은 아니지만 내 눈에는 이들은 여전히 비현실에서 투닥거리며 노닐고 있었다. 역대 시리즈 중 가장 많은 ‘싸움’과 ‘충돌’이 있고 그점 때문에 유별난 감정의 고조가 있는 것이 특이하게 느껴질 지경이었다.


<비포 선라이즈>와 <비포 선셋>과 비교해서 <비포 미드나잇>이 갖는 가장 큰 차이점은 결혼으로 인해 이제 더 이상 그들을 촉박하게 만들 시간적 제약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전작 두 편에서의 모든 헤어짐은, 열차 시간과 비행기 시간이 그어놓은 제약 때문에 보는 우리들마저 애틋하고 안타깝게 만들었다. (<비포 선셋>에서 제시가 비행기를 탔을지에 대한 답은 이제와서야 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부부가 된 그들에게 예전같은 '하루'는 이제 '일상'으로 확장되었다. 그래서 그들은 마음놓고 싸운다. 이상적인 연인 관계는 싸우지 않는 것이 아니라 '잘' 싸우는 관계라고 생각하는 내게 제시와 셀린의 다툼과 화해는 긍정적이었다. 좋은 대화 상대만큼 좋은 연인이 또 있을까. 연인이 훌륭한 대화 상대라면 그것보다 더 나은 조건은 없다고 생각한다. 굳이 매번 사랑이나 연애 따위를 이야기하지 않아도 말이다. 사회나 철학이나 그 어느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어도 불편하지 않고 어색하지 않고 서로의 눈을 오랫동안 바라봐줄 수 있는 그런 관계로서. 단순히 리액션이나 대화 수준을 따져보자는 뜻이 아니다. 농담도, 다툼도 모두 대화의 일종이다. 비 온 뒤 땅이 더 굳어진다는 진부한 표현을 쓰지 않아도, 상대방이 여전히 거기 있을 것이라는 믿음은 연인간의 싸움에서 반드시 전제되어야하는 조건이다. <비포 미드나잇>에서의 제시와 셀린의 싸움은 그런 것이다. 영화 시작, 딸 아이들이 잠든 바람에 유적지를 그냥 통과해버리는 이 부부는 나중 돌아오는 길에 들르기로 한다. 과연 돌아오는 길에 이들이 멈춰섰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그리스라는 오래된 문명의 도시와 유적지의 이미지는, 비엔나와 파리에서와는 다른 영속성을 안겨준다.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당신은 거기 있을 것이라는 믿음. 시간적 제약으로부터 해방된 이들의 사랑은 이제 지속적이고 굳건한 믿음을 지향하는 것이다. 20대 비엔나에서의 환상을 걷어내고 40대 부부가 되어서야 그들은 현실로 내려온 것이 아니라, 이젠 고작 하루가 아닌 인생의 동반자로서 그들이 서로에게 좋은 기억을 남기는 것보다 함께 걸어가는 법을 터득해가는 것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물론 <비포 선라이즈>를 최고의 작품으로 기억하는 것은 내가 아직 20대이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30대가 되면 <비포 선셋>을, 그리고 40대가 되면 <비포 미드나잇>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는 나름의 진단은 이 시리즈를 앞으로 20여 년은 더 즐기고 싶은 사심 때문이다.


앞선 시리즈를 닫아간다는 느낌이 들어 가슴 한구석이 아련해져왔다. 아 이제 진짜 끝나는구나- 싶었다. 줄리 델피의 배우 은퇴설과 맞물려 9년 뒤에 또 다른 네 번째 이야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베를린에서부터 파다했고, 영화를 보니 정말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느낌이 물씬 났다. 하지만 애초에 <비포 선라이즈> 한편으로 끝났을 그들의 이야기가 여기까지 온 것을 보면 9년 뒤 네 번째 이야기를 기대해도 결코 과한 욕심은 아닐 것이다. 많은 영화들을 보면서 수백쌍의 영화 속 연인들을 보아왔지만, 내게 최우선으로 떠오르는 연인의 모습은 여전히, 그리고 앞으로도 제시와 셀린일 수밖에 없다. 내게 있어서 최고의 사랑 영화로 남을 이 시리즈. 난 그들을 lover의 아이콘으로 기억할 것이다. 긴 시간 간격을 두고 돌아오는 매 편마다 기대와 불안을 가볍게 넘어 매번 사랑스러운 선물을 안겨주는 감독과 두 배우에게 고맙다. 누군가 내게 영화를 왜 보냐고 묻는다면 앞으론 구구절절한 설명없이 이 세 편의 영화를 알려주는 것으로 답을 대신하고 싶다. 이런 영화가 있어주기 때문에 보는 것이라고.



덧글

  • 날다람 2013/06/02 15:11 # 답글

    저도 어제 봤는데 다음 주중에 한번 더 보려구요. 굳이 꼽아야 한다면 저는 세 편 중에 이번 영화가 제일 맘에 들었어요.
    근데 셋다 하고 싶은 얘기가 분명하고 달라서 우열을 가릴 수가 없겠네요.
    보는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지만 http://youtu.be/DISywcVsMRI 이 장면 조크가 제일 맘에 들었고 마지막에 어른스러운(?) Jesse의 대사가 기억에 남네요. 대화가 이렇게 잘 통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둘도 없었겠죠.
  • 레비 2013/06/02 22:58 #

    생각보다 상영관과 상영횟수가 적어서 당황했어요. (그래서 더 미루지 못하고 부랴부랴보기도했고요 ㅎ) 저희 동네 메가박스는 개봉후 3, 4일만에 오전, 낮시간대만 배정하더니 일주일만 딱 상영하고 끝내더라고요 ㅠ;; 독립영화관에선 꽤 오래 해주겠지만.. 그래도 기대보다 적어서 놀랬어요.

    이번 편이 제일 마음에 드셨군요 :) 저도 내내 킥킥거리면서 봤는데 많은 사람들이 심각하고 진지하게만 보셔서 혼자 웃는 경우도 많았어요 ㅠ 헬륨과 산소는 정말 제시와 셀린의 차이 그대로 아니었을까요 ㅋㅋ 그런데 또 저런 둘이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것 같아요 ㅎ
  • 2013/06/02 16:18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레비 2013/06/02 23:08 #

    앗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영화를 처음 보러갔을때, 베를니날레에서 미리 보셨다던 아이리스님이 생각났어요. 그때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고 하셨지요 :) 둘의 나이차이도 한살차이? 밖에 나지않는, 정말 친구같은 관계인 것 같아요. 링크해주신 인터뷰 영상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ㅎㅎ 정말 에단호크와 줄리델피인지, 아니면 영화속에서 갓나온 제시와 셀린인지 헷갈리네요 ㅎㅎ

    still there.. gone 장면은 참 예뻣어요. 그리고 영화 한편의 시작이 '선라이즈'에서 시작해서 '선셋'을 지나, 이제 그때부터 '미드나잇'까지 향하는 기점이된 것 같아서 의미있기도 했고요. (그때 이후로 다투기 시작했죠 ㅋㅋ) 이번 작품에서도 배경은 딱 제 역할만을 해준것 같아요. 저 역시 이 시리즈를 저의 20대에 만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D 6월 시작 잘하시고 또 뵈요 :)

    +

    그런데 저 이 덧글 읽고 깜짝 놀랐어요. <베로니카의 이중생활>을 지난 금요일 밤에 쓰다가 임시저장만 시켜놓고 이 글을 먼저 썻거든요. ㅎㅎㅎ 왜그런진 모르겠지만 이번 주에는 '세 가지 색' 시리즈를 오랫만에 다시 봐야겠다고 마음먹었는데(줄리 델피 덕에 생각나서인지도 모르겠어요 ㅎㅎ) 키에슬로프스키를 딱 집어주셔서 놀랐어요.. 어떻게 아셨어요? ㅋㅋ

  • 2013/06/02 17:44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3/06/02 23:10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레몬트리 2013/06/02 19:40 # 답글

    보셨군요. ㅎㅎ 저는 비포 미드나잇을 받아 들이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 같아요. 한 10년쯤? ㅎㅎㅎㅎㅎ

    비포 시리즈는 여러 번 봐야 그 진가를 더 확실하게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전작 두 편도 볼수록 더 좋더라구요. 그런 의미에서 비포 미드나잇도 DVD를 사서 다시 볼까 해요. 영화관은 번역이 영 맘에 안 들어서ㅠ
  • 레비 2013/06/02 23:13 #

    ㅎㅎ 보고와서 레몬트리님께서 지난번에 쓰신 감상평도 읽어봤어요 ! 맞아요 매 편이 나올때마다 환상을 조금씩 깨거나, 특히 이번 미드나잇은 더욱 그랬죠. 혹평이나 실망하는 분들의 말을 들어도 이해가 가더라고요 ㅠ

    전작들도 참 많이 반복해서봤는데. 미드나잇도 앞으로 계속 보게될것 같아요 :) 처음봤을땐 번역이 조금 이상했다 싶었는데, 두번 세번보니까 세번째에는 그냥 자막 무시하고 대충 들으면서 볼 수 있게되더라고요 :)
  • 2013/06/03 10:37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3/06/04 10:51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아루아루 2013/06/03 13:27 # 답글

    저도 어제 보고 왔어요. 할 얘기가 참 많네요.

    참 그들답다고 해야할까나?
    그만큼 시간이 지나고 서로에게의 믿음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그런 다툼들....
    정말 너무 현실적이라 제발 좀 그만 싸워! 당신 둘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아는데!
    이렇게까지 싸워야해라고 소리치고 싶었으나. 결혼도 안해본 내가, 뭘 알겠습니까. :D

    제일 좋아하는 여배우, 줄리 델피.
    이젠 그녀가 나보다 배가 더 나왔고, 가슴도 쳐지고 허허허 그래도 역시 불란서 여자들은 매력적입니다. 저에겐.

  • 레비 2013/06/04 13:20 #

    ㅎㅎ 저도 처음의 티격댐이 어디까지가나 걱정하고 그만해! 라고 소리치고 싶었는데, 다시보니 이 영화에서 다툼을 빼면 전작들과 별반 다를게 없더라고요 ㅎㅎ 믿음이 있기에 그만큼 싸울수도 있는게 아닐까요. 하루 낭만적으로보내고 또 나중을 기약하는 사이가 이젠 더이상 아니라는것이 그들에게 이런 것도 가능하게 해준것 같아서 전 그들의 싸움을 보면서도 좋았어요 :)

    예전에도 아루아루님께서 제일 좋아하는 여배우라고 줄리 델피를 말씀하신적 있었죠!ㅋ 프랑스는 워낙 매력적인 여배우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것 같아요 ㅎㅎ
  • 2013/06/03 16:50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레비 2013/06/04 13:22 #

    키에슬롭스키를 좋아하시는군요 ! ㅎㅎ 와 폴란드까지 가보시다니 부러워요 !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은 볼 기회가 전혀 없었어요 ㅠ 그치만 세가지 색 삼부작은 참 좋아요. 베로니카로 처음봤을때의 이렌느 야콥은 정말 예쁘더군요.. ㅎㅎ

    비슷비슷한 영화취향이시다보니 이런 반가운 우연들도 일어나나봐요 ! ㅎㅎ
  • jambie 2013/06/05 01:20 # 답글

    좋은 글 잘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영화라 관심있게 읽었는데, 동감하는 부분이 많네요.
    앞으로도 좋은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
  • 레비 2013/06/06 01:56 #

    감사합니다 ^_^ 부족한 글 좋아해주셔서 고마워요 :)
  • 2013/06/13 15:50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3/06/15 20:34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이 이글루를 링크한 사람 (화이트)

375

통계 위젯 (화이트)

2330
126
918057

웹폰트 (나눔고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