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셋째주 Lifelog





목소리 좋은 Owl City 의 Fireflies. 가사도 너무 좋고 리듬도 좋고. 뮤직비디오는 더 좋다. 이런 장난감들, 소품들 너무 좋음. 특히 지구본 덕후(..)인 나로선...
어렸을때 늘 그런 생각을 했다. 내가 잠을 자거나 유치원에 가면 내 방의 물건들이 나 몰래 자유롭게 놀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는 토이스토리 같은 상상.




1.

아침 면도를 하다가 인중에 스크레치가 났다. 처음엔 마치 새 A4종이에 예리하게 베인 모양이었는데 시간이 지나자 브러쉬로 스윽 한획 자연스럽게 그어놓은 모양이 되어 거울을 볼 때마다 웃겼다. 면도를 하다만 것 같아서. 보다가 갑자기 콧수염을 기르고 싶다는 충동이 들었다. 턱수염은 개인적으로도 싫어해서 아주 예전에 콧수염만 길러본 적이 있다. 그리고 남자의 수염관리가 생각 이상으로 번거로운 일이라는 것도 그때 배웠다. 문득 서주님의 이글루스에서 읽었던 일화가 떠올랐다. 영화 <아르고>를 보고 자극받아 벤 애플렉처럼 수염을 길러 나타났지만, '멘데스'라고 불리지못하고 '훈장님'이라고 불리게 된 어느 분의 안타까운 이야기가... 그래서 나도 얼른 충동을 가라앉혔다. <안나 카레니나>를 보고 브론스키 같은 수염을 기르고 싶었었는데 일단 내가 애론 존슨이 아니지..




2.

행복을 추구하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고 한다. 첫번째는 행복을 획득하는데 조건으로서의 직업을 갖고, 그 직업을 통해 행복을 마련할 재료, 이를테면 돈을 얻고 그 돈으로 행복을 사는 것이다. 즉, 직업-재화-행복 이렇게 이어지는 것이다. 두번째 방법은 중간단계를 생략한 것이다. 행복으로서의 직업을 갖는 것이다. 직업-행복, 이렇게 다이렉트로. 세상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자의 방법으로 살아간다고 한다. 그리고 그편이 더 안정적이거나 혹은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이 사회에서 돈으로 환산할 수 있는 가치는 행복 이외에도 많으니까!) 그래서 연봉이 높은 직업이 선호된다. 많은 연봉은 많은 행복을 살 기회를 제공해주니까. 그런데 이 방법에는 문제가 있다. 직업이 행복을 사기위한 직접적인 수단이 아니라, 행복을 사기위한 재료를 마련하기 위한 수단이 되는 것이다. 간단하게 말해서 일이 행복과 연결되지 못하거나, 대부분의 경우는 심지어 동떨어져있다. 그것이 많은 사람들이 직업과 일에서 행복을 느끼지 못하지만 그래도 꾹 참고 그 일을 계속하는 이유다. 일에서 행복을 느끼지 못하더라도 그것이 제공하는 재화가 자신에게 행복을 사줄거라고 믿으니까. 그렇다면 왜 두번째 방법이 선호되지 않는가. 그것도 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직업과 일이 행복으로 즉시 환산되지만 문제는 행복을 재화로 거꾸로 환전할 수가 없다는게 문제다. 따라서 개인의 만족, 성취, 행복 이외의 다른 가치를 구하는데 여유나 선택의 폭이 좁아진다. 이 사회는 두번째 방법을 택한 사람들을 부러워하고 대단하다 치켜세우면서, 정작 개개인들은 당연하다는듯이 첫번째 방법을 종용한다.

졸업을 앞두고, 다음학기부턴 자소설을 쓰고 있을 내가 겪고 있는 고민도 이것이다. 요즘같은 취업난에 공대생은 '비교적' 걸어가야할 길이 정해져있고(혹은 사회와 기업들이 정해놓았고) 그것을 따라가기만하면 된다는 분위기다. 속으론 다들 '붙여주기만 한다면' 이지만 복지, 연봉, 근무지등을 따져보는데 여념이 없다. 그런데 나는 아직 우리과에서 정말 나의 앞문단 같은 질문에 '그 일을 하고 싶어서' 지원한다는 친구를 한명도 만나보지 못했다. (정말 하고 싶어하는 친구들은 대부분 대학원을 간다) 물론 높은 연봉을 주는 기업이나 조건을 받아가며 일한다면 비록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를 겪더라도 그것으로 나중에 행복을 살 수는 있을 것이다. 게다가 그건 나쁜 방법도 아니다. 그런데 두번째 방법은 정말 고려 대상조차 못되는 것일까? 난 돈을 많이 벌며 살고 싶은게 아니라 행복하게 살고 싶을 뿐인데. 아니 우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사는 걸 대신할만한 급여를 줄 수있는 곳이 우리나라에 있기나할까.




3.

소설가 박범신의 새소설 '소금' 출판에 대한 한겨레 기사 논란에 대해.

몇년전부터 '아메리카노'와 '스타벅스'는 허영과 사치, 그리고 된장녀(남)의 상징이 되었다. 한잔에 4천원 이상씩 하는 커피 브랜드들의 가격이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기사가 뜨기도하고 오랫동안 논란이 되었지만 여전히 이들은 소비되고 있다. 이것이 기성세대의 피땀을 모욕하는 현세대의 사치의 상징이기 이전에 나는 옛부터 커피를 그 논란의 대상에 놓는 것이 이해가 안됬다. 된장녀 비하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었을때 흔히하던 말, '몇천원짜리 학식을 먹고 그보다 더 비싼 커피를 후식으로 마신다'는 말에서 나는 끼니와 후식인 커피를 직접적으로 비교하는게 조금 억지스러웠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커피는 하루 세끼 먹는 밥과 다르다. 그건 생필품이 아니라 기호품이다. 말그대로 각자의 기호에 따라 선택가능하고 때에 따라선 포기할 수도 있는 것이다. 물론 앞선 말에는 '돈도 없으면서'가 생략되었을 때만 비난의 목적을 이룰 수 있었겠지만, 한끼 식사가격에 비해 적지않은 커피가격에 대한 논란을 나는 그것이 필수적이지 않은 것이라는 점에서 변호하고 싶다. 20년 넘게 담배를 피우시다 단칼에 금연하신지 10년이 넘은 아버지에게 나의 흡연 사실을 들켰을 때, 아버지께선 오히려 내게 몇만원을 쥐어주시며 이렇게 말하셨다. "담배는 기호품이지 매일 먹어야하는 밥이 아니니까, 이왕 피우는거 가장 비싸고 제일 좋은걸로만 피워라." 난 그때부터 한달에 한갑도 다 못피우게 되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할아버지가 아버지에게 똑같이 하셨던 말이라고 한다.) 커피가 비싸고 담배값이 오르면, 누리지 않으면 될 것이지 그것을 다시 낮추려 애쓸 필요까지 있냐는게 내 생각이다. 그렇게까지해도 수요가 있기 때문에 그런 일이 벌어지는 것이다. 커피와 담배는 생필품이 아닌데도 말이다.


+

커피 얘기가 나왔으니 추가. 스타벅스 리플레셔 시즌이 돌아왔다. 작년 여름에 베리베리 히비스커스를 마셔보고 완전 반해서 올해는 이른 4월부터 마시고 있다. 언젠까지인지 모르겠지만 현재는 무료로 사이즈업 행사도 모든 매장에서 진행중이다. 베리베리 플러스라고 이름이 바뀌기도 햇는데, 이건 베리가 2배. 그런데 왠지 재고 소진시키는 느낌이 드는게 왠지 이걸 마지막으로 단종될 것만 같은 불길한 예감. 추천합니다 !




4.

A와 B와 C. 지금 내게 세가지 길이 있는데, 한 세번쯤 환생하고 나서 네번째 생에서 그중 제일 나았던 길을 택해 살고싶다라고 했더니, 너 지난 생애서도 그렇게 말했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5.

시험공부 하기 싫어서 적어보는 4월말부터 5월까지 볼 영화 순서.

- 주말 JIFF (4/27~4/28)
- <러스트 앤 본> (4/30 아트나인)
- <로마 위드 러브>
- <홀리 모터스>
- <파리 5구의 여인> (KU 씨네마테크)
- <4월 이야기> (개봉관이 어디..?)
- <셰임> (5/9 아트하우스 모모)
- <위대한 개츠비> (5/16)
- <비포 미드나잇> (5/23)
<에반게리온 Q> / <오블리비언>은 보류.

+ 아차, 대림미술관 슈타이들展도 잊으면 안된다.




6.

어느샌가부터 언론과 인터넷에서 '사회지도층'이라는 단어가 일반명사처럼 자연스럽게 쓰이기 시작했는데 들을때마다 오글거리는건 나뿐인가. 아니 그전에 일단 사회지도층의 정의가 뭘까. 사회나 국가의 요직에서 이끌어나가는 리더? 아니면 SNS나 트위터에서 헛소리 한번해도 수백만 RT가 뒤따르는 사람?










덧글

  • 2013/04/19 16:10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3/04/20 13:00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細流 2013/04/19 17:21 # 답글

    앗, 저도 fireflies 정말 좋아해요! 아울시티 노래는 다 좋죠.^^ hot air balloon이랑 to the sky도 좋아요.^^
    저는 애초에 박범신이라는 소설가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만(그래서 원작이 나왔을 때 이미 존재를 알았음에도, 영화화된 후까지도 '은교'를 읽지 않았고 영화도 안 봤지요;) 이번 신작 단편집은.. 기사만 잠깐 봤습니다만, 사석에서 하는 얘기도 아니고 소설에 그런 구절이 들어갔다는 건 작가가 너무 단순하고 성급하게 비교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커피는 기호품이기 때문에 생필품과 비교할 대상이 아니라는 말씀에도 공감이 갑니다.
  • 레비 2013/04/20 13:02 #

    오홍 추천해주신 곡도 들어봐야겠어요. 아울시티의 곡들을 많이 찾아들어본건 아니고, 몇몇 곡만 지나가다 들은걸 기억해뒀거든요. fireflies도 사실 다른 뮤지션의 리메이크? 리믹스를 듣다가 알게되었어요 :)

    저도 박범신 소설가의 책은 은교밖에 못읽어봤어요 ㅎ 기사를 보니 책의 특정 문장때문에 그런 논란이 이는것 같던데 뭐 소설 전체의 논란으로까지 번지진 않은것 같지만, 너무 해묵은 트집같은 느낌이 들어요. 이제 고만할때도 되지않았나 싶고요 ㅎ
  • 細流 2013/04/20 13:30 #

    아울시티 노래는 국내 CF에도 간혹 쓰였더라구요. fireflies는 박지성 선수가 나왔던 삼성 광고에 쓰였던 기억이 나고, 그 전에 meteor shower이 pavv tv 광고인가에 쓰였을 거예요. 그 곡도 좋지요.^^
    아울시티는 언제 들어도 참 좋아요. 듣고 있으면 치유계란 느낌이 든달까요.ㅎㅎ
  • 레비 2013/04/20 13:41 #

    아 맞아요 Fireflies 가 광고음악에 쓰였다는 소리는 들었어요. ㅎㅎ 제가 tv를 아예 안보니 광고음악은 전혀 들을 일이 없지만요 ㅠ meteor shower도 처음 들어요 ! 이번 주말엔 아울시티 음악들을 쭉 들어봐야겠어요 :)
  • あさぎり 2013/04/19 19:13 # 답글

    에바Q를 보고 같이 멘붕해야 되는데 도망가다뇨![펑]


    취미가 직업이 되면 하기 싫어진다는 걸 방패막이로 돈(?)에 의한 직업선택을 합리화 하는 중... OTL
  • 레비 2013/04/20 13:04 #

    에반게리온 애니 TV 시리즈 모두 좋아하지만 이후 최근 몇년 사이 나오고있는 에바<서>/<파> 개인적으론 다 그닥이라... <Q>에는 좀 다르려나? ㅋㅋㅋ 카우보이 비밥이 극장판으로 나오면 당장 달려가 볼텐데..

    어젯밤에 아버지도 똑같은 말을 해주시던데.. 취미라도 직업이 되면 지옥이라고..ㅠ

  • 2013/04/19 19:57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3/04/20 13:25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3/04/19 23:37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3/04/20 13:31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eun 2013/04/20 01:48 # 삭제 답글

    2. 전 큰 마음 먹고 두번째 방법으로 살기로 결정했는데, 그 방법으로 '잘' 살기는 참 어려운 것 같아요. 난 일 자체만 행복하게 할 수 있다면 다른 조건은 포기하겠어. 했는데, 막상 살려고 닥쳐보면 '그 외 조건'이란게 너무 만만하지 않은거죠. 무엇을 선택하던 어려움이 있겠지만, 사는건 참 쉽지 않네요-
    4. 완전 동감. 전 소심한데 완벽하려고 하면, 자주 저렇게 되더라구요.
    5. 로마위드러브와 비포 미드나잇, 슈타이들전 찜해두었는데, 비포 선셋은 사실 조금 실망했던 기억이. 미드나잇은 어떨런지 궁금하네요. 이런건 일단 의리로(응?) 보는거죠. ㅎ
  • 레비 2013/04/20 13:36 #

    앗 두번째 방법을 택하셨군요. 사실 주위에 이런 경우가 거의 없어서.. 그런 분들의 말을 듣고싶었던 마음도 있었어요. 격려든 경고든. 뭐든간에요. 저도 다른걸 포기해서라도 일 자체를 즐길 수 있는 일을 하고싶은데.. 현실과 어느정도의 적당한 타협도 있어야할것 같고.. 모르겠네요 ㅠ 그런데 두번 태어나도 왠지 플랜B가 자꾸 생각날것만 같아요. 가지않은길에 대한 미련은 ㅋㅋ 몇번을 다시 태어나도 계속되겠죠? ㅎㅎ

    전 <비포 선라이즈>와 <비포 선셋>을 함께 놓고, <비포 선라이즈>를 먼저 본 뒤에 <비포 선셋>을 일부러 보지않았어요 ㅎ 선라이즈에서 보았던 감정이 선셋을 보면 훼손될까봐서요. 그래서 시간이 한참 지난 뒤에야 선셋을 봤죠. 역시나 예상대로 전 선라이즈로만 끝나길 바랬던 사람이었어요. 하지만 세번째 이야기에선 또 어떨지 궁금해져서 봐야겠어요 :) 슈타이들전은 시험끝나고 가보려고요 :D 요즘 영화관 말고 전시나 미술관도 가고싶은데 갈만한게 늘 없어서 목말랐어요.
  • eun 2013/04/21 19:36 # 삭제

    전시라면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하는 정기용 건축 아카이브전 추천이요. 여유있을때 대공원 산책하며 가기 좋죠. 상설이라 무료인데, 아카이빙이 굉장히 잘 되어 있어요. 전 사실 관심분야라 좋았는데, 건축에 아예 무관심하신 분들 감상은 제가 잘 모르겠어요. :)
  • 레비 2013/04/21 23:34 #

    오 좋은 정보 감사해요 ! +_+ 국립현대미술관도 가본지 참 오래된것 같은데.. 게다가 무료..! ㅎㅎ
    건축에 많은 관심이나 지식은 없지만 아카이빙이 굉장히 잘되어있는 전시라하시니 전시 그 자체만으로도 흥미가 생기네요 :)
    꼭 가볼게요 !
  • 2013/04/20 05:32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3/04/20 13:38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날다람 2013/04/20 15:30 # 답글

    1. 아 간신수염은 정말 안될말입니다... 남자들은 수염에 대한 로망이 조금씩 있는 것 같은데... 여자로 태어난 저는 남자로 태어나면 이해할 수 있을....런지

    2. 직업-재화-행복, 직업-행복.... 완전 공감되는 내용인데 책에 나오는 건가요? 저는 날 행복으로 이어주는 직업이 뭔지 아직도 찾기 힘들어 차라리 직업-재화-행복에서 행복을 찾자는 주의로 생각을 바꾸고 있어요. 그래도 내심 계속 직업-행복 이걸 찾고 싶어 헤매는 집착... ;ㅡ;

    3. 이 글 보고 베리베리 히비스커스가 뭔지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올 여름까지만 나오고 안나온다는 글이 있네요.ㅜㅜ 저도 단종되기 전에 한번 마셔봐야겠어요. 쿨라임은 유명해서 많이 들어봤는데...
  • 레비 2013/04/20 23:15 #

    ㅋㅋ 아 수염에 대한 로망... 맞아요 -.- 제 동생은 극혐오하던데 전 약간 간신수염?!에 로망이 있는것 같아요. ㅋㅋ

    음 아니요! 사실 "있다고한다." 라도 쓰긴했지만 출처는 제 머릿속.. ㅋㅋ 같아요. 읽은적도 없고 들은적도 없는듯해요. 지금 제가 놓고 고민하고있는 갈래길을 이분해보니 그냥 딱 저런 알고리즘 차이뿐이더라고요. 흠 ㅠ 저도 고민중이에요. 재화를 벌어 행복을 누리는 보다 더 안전하고 일반적인 길을 걷는게 옳은지..

    베리베리 히비스커스는 작년 한여름에 시즌으로 출시됬다가 코코아카푸치노처럼 인기에 힘입어 그대로 메뉴에 눌러앉더라고요. 쿨라임과 둘이 같이 나왔었어요 ! 기억이 나네요 :) 전 작년여름에도 저 음료 좋아했는데 단종될듯한 분위기네요 ㅠ
  • 아느 2013/04/21 02:38 # 답글

    영화 스케쥴 표가 매우 바지런하셔요! 저는 쓰신 것중 로마위드러브. 셰임. 위대한개츠비는 꼭 볼 생각입니다. 브론스키의 수염은 매우 바람직하던데요. 안나카레니나는 시기를 살짝 놓쳐서 못볼뻔...하다가 레비님 후기를 보고 급뽐뿌가 와서 봤는데 좋았어요... 브론스키 얼굴이... 눈도 어찌나 영롱하던지 하핫. 이 경우 수염의 완성은 얼굴, 일까요.
  • 레비 2013/04/21 23:37 #

    4월,6월엔 시험이 있어서 상대적으로 영화를 좀 못보고, 시험이 없는 3월, 5월에 많이 보는 편이죠 헤헤.. <셰임>은 상영관이 거의 없을것같아서 조금 걱정되긴하는데 은근히 기대가 많이 되요. 일단 다음 주말 <로마 위드 러브>부터 천천히 보려고요 ㅎㅎ 안나 카레니나 보셨군요! 제 리뷰가 영화를 보시는데 도움이 되었다니 기쁘네요 ! ㅎㅎ 남자인 제가 봐도 브론스키는 정말...ㅎㅎ 잘생겼더군요. 수염이 잘 어울리는 얼굴이 따로 있다지만, 그냥 완성은 얼굴이겠죠..ㅠ 패완얼.. 수완얼..(?)ㅎㅎ
  • 곰곰이 2013/04/22 06:33 # 답글

    아울 시티, 곡 분위기들도 좋지만 뭐니뭐니해도 목소리부터가 벌써........+_+[츄릅!]
    << 남자 맘에 든다고 그렇게 침흘리는 거 아니야ㄱ- [어이!]

    이번에 칼리 레 젭슨이랑 부른 [굿 타임]도 엄청 좋더라구요, 레비님도 한번 들어보셨으면 해요 :)
  • 레비 2013/04/22 22:58 #

    GOOD TIME은 이미 작년부터 진작에 듣고있었죠 :) 추천 감사합니다 ㅎㅎ
    아울시티는 목소리가 정말 좋아요 :) 곡도 하나하나 좋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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