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제라블, Les Miserables, 2012 Flims




* 스포일러 없습니다.



솔직하게 고백하노라면 나는 빅토르 위고의 <레 미제라블>을 아직까지 읽지 못했다. '장발장' 이라는 이름은 어린시절 동화책이나 어디서 들은 짧은 도입부가 전부다. (사실 "레 미제라블"이라는 작품명과 "장발장"이라는 캐릭터와의 관계도 아마 고등학교 시절 처음 알았을 것이다) 아들(영화를 보니 이 마저도 틀린듯하다)의 주린 배를 채워주기위해 빵 한조각을 훔치다 잡혀 수년간 옥살이를 하다 나온... 내가 알고 있는 레미제라블의 이야기는 이 한문장이 오늘까지 전부였다. 그래서 나는 이 영화를 원작과 비교할 수가 없다. 나는 지금 여기서 영화 이야기만을 할 수 밖에 없다. 일부러 원작의 스토리를 전혀 모른채, 순수하게 영화로서의 <레미제라블>이 어떻게 보일지 궁금했던 마음도 내심 있었다.


아무튼 나는 영화 <레미제라블>에 대한 이야기는 커녕 시놉시스도 일부러 읽지않고 영화관을 찾았다. 영화에 대해 아는 것이라곤 주연배우의 얼굴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여배우 중 한명인 헬레나 본햄 카터가 나온다는 것. 그리고 휴 잭맨, 러셀 크로우, 앤 해서웨이, 아만다 사이프리드 등 초호화진 캐스팅에 <킹스 스피치>로 이미 아카데미를 가져온 경험을 가진 톰 후퍼가 연출을 맡았다는 점이 다였다. 아, 올해 아카데미 작품상의 유력한 후보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영화가 시작되고, 유니버셜 100주년 로고가 지나가고나서 깜짝 놀랐다. '워킹 타이틀'사의 마크가 보이는게 아닌가. 어머나 이거 영국 영화였어? 프랑스 아니면 미국이라고 지레 짐작했었는데. 하긴 톰 후퍼가 영국 사람이지. 그러나 시작 5분만에 나 역시 다른 관객들과 마찬가지로 혼란에 빠졌다. 뮤지컬 영화인건 이미 들어 알고있었다. 그래서 어느정도 롭 마샬 감독이나 바즈 루어만 식의 음악과 노래가 함께하는 '영화'를 기대했던 것이다. 하지만 사소한 농담까지 전부 노래. 영화를 보면서 세어봤다. 노래가 아닌 순수 구어 대화들의 횟수를. 2시간 40분의 플레잉 타임 중 대강 다섯번정도 였던것 같다.


촬영 현장에서 라이브로 녹음된 노래들이라는 것을 미리 알고봐서인지 앤 해서웨이의 노래에는 소름이 돋았다. 저런 성량과 표정연기를 동시에 할 수 있다니. 내가 뮤지컬에 경험이 적고 조예가 깊은건 아니지만, 적어도 수백편의 영화를 봐오면서, 연기에 전율을 느낀 경험과 배우의 노래에 전율을 느낀 경험은 각각 셀 수 없이 많았겠지만 '노래 하는 배우의 연기'에 머리털이 쭈볏 서본적은 과연 몇번이나 있었는가 싶다. 두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대사가 모두 노래로 치환되어있는 이 영화는 뮤지컬의 노래 파트만을 영화로 옮겨 가져와 다른 부분은 영화만이 보여줄 수 있는 것으로 매꿔넣은 것이 아니다. 뮤지컬 그 자체를 스크린에 옮겼다해도 과언은 아닌바. 비록 내가 과거에 한번도 보지 못했다해서 감히 '영화 사상 새로운 시도'라고 단정짓기엔 조심스럽지만 적어도 나는 한번도 이런 영화를 본 적이 없었다. 이 명배우들은 그들의 네임밸류 못지않은 노래 실력을 보여주었고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가 궁금해졌다) 조연급 배우들도 역시 영화배우라기보단 뮤지컬 배우에 더 가까운 실력들로 많은 인물 군상들이 등장하는 이 장편 서사를 꾸려나갔다.


음. 그래도 못된 오지랖에 굳이 짧게나마 배우들 평을 내려보자면, 휴 잭맨은 평타.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딱히 인상적이지 못했지만, 앤 해서웨이와 러셀 크로우는 마치 그들의 새로운 면을 다시 보게 됬을 정도로 좋았다. 러셀 크로는 배역에 어찌나 잘 어울리던는지. 97년 영화<L.A. 컨피덴셜>로부터 15년이나 흘렀는데 어찌 이렇게 귀신같이 똑같은 캐릭터만 맡게되는지 모르겠다. 우직하고 지조있는 외골수 역.


이 영화가 원작과 어느정도 닮아있는지 나는 알 길이 없다. 그래서 어느부분의 스토리가 각색되었고, 어느 부분은 변형되었는지 말할 수가 없다. 하지만 장발장의 이야기, 그와 자베르 사이의 전개뿐만 아니라 그들을 중심으로 한 6월 혁명과 주변인물들의 이야기는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감동적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러셀 크로가 열연한 자베르의 캐릭터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장발장과 판틴 등 개인사적 비극과, 프랑스 혁명과 당대 사회문제를 놓고 둘러싼 연계가 (소설은 읽지 못한) 나로선 미진하게 느껴졌던게 사실이다. 거기에 장발장이 갖고있는 종교적 컬러가, 혁명과 대의 등의 색체와 연결되지 않아 마치 두가지 다른 이야기로 끌려간다는 느낌을 받았다. 코제트의 러브스토리까지 나올때 즈음엔 플롯을 힘겹게 따라가던 나의 혼란은 가속화되었다. 하지만 자베르의 입을 빌려, 그의 고뇌와 노래와, 이야기의 중심을 잡는 캐릭터성이 힌트를 계속 던져주었고 결국 그의 도움으로 마지막 엔딩을 납득할 수 있었다. (그리고 사실 난 중저음의 러셀 크로의 목소리가 휴 잭맨의 목소리보다 좋다.)


톰 후퍼는 <킹스 스피치>로 이미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을 모두 받았다. 그의 연출은 덮어놓고 믿을만 했다. 2년전 그는 몸집이 큰 액션없이 캐릭터간의 연계로 극을 끌고나가고 조용한 클라이막스를 만들었다. 그런 그가 검증된 고전, 등장인물이 <킹스 스피치>보단 훨씬 많고 복잡한 대서사시를 이어받음으로서 - 게다가 아카데미의 입맛에 딱 맞아보이는 시대극 - 2년만에 다시 아카데미 작품상을 노리고 있다. 뮤지컬 영화를 정말 뮤지컬처럼 만드는 참신한 시도 역시 높게 평가받을만하다. 하지만 나는 이쯤에서 의문을 제기한다. 꼭 이렇게까지 해야만했을까.


카메라는 인물이 노래를 할때마다 클로즈업을 거의 매번 사용한다. 자연스레 배경은 뒷전이 되고, 부각되는 것은 스크린 가득 잡힌 배우들의 표정이다. 매번 곡이 끝날때, 다음 시퀀스로 넘어가는 마무리로써 전체적인 배경이 사용될뿐이다. (다만 오프닝씬은 압도적이다.) 배경이 소거된 카메라에서 배우들의 연기의 여지는 '노래' 이외에 '표정'뿐이다. 대사는 노래로 대체되었고 제스쳐들은 연기라기보단 노래에 어울리는 몸동작에 가깝다. 그래서 클로즈업이 지루할 정도로많이 쓰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것은 뮤지컬에 보다 더 가까워지고자했던 '영화'의 승부수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뮤지컬 영화임을 알고 왔다고해서 우리가 정말 영화를 포기하고 영화관에 앉아있는건 아니다. 만약 톰 후퍼 감독의 의도가 '새로운 시도'에 있었다고 한다면 수긍할만하다. 아니 오히려 응원하고 싶다. 다만 아쉬운점은 늘 그랬듯 가지않은 길, 남겨진 대안이다. 영화를 보면서 내내 '이 제작진과, 이 배우들과, 이 세트와, 이 대본 그대로, 뮤지컬이 아닌 그냥 <레미제라블>을 만들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떠나질 않았다. 그 또 다른 <레미제라블>이 더 나을것 같아서가 아니라, 어쩔수없이 자꾸만 머릿속으로 비교하면서 스크린을 보게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물론 그만큼 내가 '기존의' 영화에 익숙해져 버린 것일 수도 있다. 그래도 새로운 시도를 보게되었다면 그로서 가치를 충분히 갖는 영화다. 재능있는 감독의 시도하에 뛰어나고 재기넘치는 배우들이 시대의 고전을 노래했다. 주연 조연의 구분없이 모든 캐릭터들의 대사가 곧 노래가 되어 하나의 순간도 허투로 넘어갈 것이 없었고, 영화가 뮤지컬에 맞서 재창조하려 하기보다 그것에 순응하고 따라가려했으니, 결과물은 전혀 새로운 것이 되었다. 아니, 영화는 여전히 거기 있었지만 나는 영화의 눈을 빌려 한편의 뮤지컬을 보았다. 48프레임 HFR만이 혁명이 아니다. 형식에서의 새로운 시도. 혁명은 여기에도 있다.








+ 안보신 관객들이 많으실것 같아 가능한 디테일한 이야기는 하지 않으려했는데 제가 궁금해서 하나만 덧붙입니다. 스포일러까진 아닙니다만, 영화를 안보신 분들은 안 읽어주셔도 되요.

- 바리케이트씬과 그 주변 시퀀스에서 정면에서 바리케이트를 바라보면 왼쪽 상단쪽에 거대한 눈 모양이 보입니다. 처음엔 제가 잘못본건가 했는데 이어 휴 잭맨이 마리우스를 걱정하는 노래를 할때 너무나도 선명하게, 그의 얼굴보다 더 정면으로 카메라가 비춰주더군요. 잘보니 무슨 포스터에 그려져있는 것 같던데 정작 그 포스터에 어떤 글귀가 있는지는 읽히지 않았습니다. 이외에도 두어장면 정도, 바리케이트에서 누군가 노래를 하면 그의 뒷 배경으로 이 눈 모양이 여러번 잡히더군요. 미국 1달러 지폐에도 있다는, 프리메이슨의 상징이라던 그 눈모양 말입니다. 이렇게 여러번 의도적으로 보이니 좀 섬뜩하던데, 혹시 제가 모르는 다른 의미가 (이를테면 원작에라도) 있는걸까요? 영화를 보신 분들 중에서 저와 같은 걸 보신 분 계실까요?










덧글

  • 밤비뫄뫄 2012/12/27 17:15 # 답글

    제 짧은 지식으로는 프리메이슨의 목표는 인류애, 형제애, 평등 뭐 그런거라고 알고 있습니다.
    프랑스 인권선언문에도 그 눈이 그려져 있어요.
    개신교 신자들이 희한한 음모론을 섞어서 프리메이슨이 사탄숭배 단체니 뭐니하는데 그건 멍멍이 소리구요,
    (사탄이라는게 존재하질 않는데 어찌 숭배하겠습니까...;;;)
    뭐 속속들이 알수는 없지만 적어도 표면적으로는 프리메이슨은 인류애와 봉사 뭐 그런걸 지향하는 곳으로 알고있습니다.
    미국에선 평범한 동네의 남자들이 집안 대대로 그 단체 회원이기도 합니다.
  • 레비 2012/12/25 03:51 #

    오 프랑스 인권선언문에도 그려져있다면 확실하네요 ㅎㅎ 몰랐어요 잘.
    프리메이슨에 대해 관심있게 알아본건 아니지만 제 짧은 지식으로 알고있는 몇안되는 그 눈 문양이 보여서 깜짝 놀랐네요 ㅎㅎ 은근히 프랑스 혁명과 상통하는 코드가 있었군요. 감사합니다 :)
  • 주신 2012/12/25 21:51 # 삭제

    뭐라고요???
    그러한 어둠의 정부 혹은 비밀결사 단체가 자신들 (극소수의 엘리트)들이 통치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인류 10억정도 남기고 나머지는 학살해야한다고 말을 합니까?
    또한 인류애 형제애 평등을 외친다고 한다면 극소수의 사람들 즉 엘리트들이 통치하고
    나머지는 노예처럼 살아야한다고 말을 하나요? 정신좀 차리세요....
  • 밤비뫄뫄 2012/12/25 22:03 #

    주신님...저 단체는 미국 동네 어디에나 있습니다....비밀결사가 절대 아니니 안심하세요...^^
  • 주신 2012/12/27 15:52 # 삭제

    답답하네...
    미국 동네 어디에나 있다 ㅋㅋ 네 잘사는동네에는 대형 회당 2개에서
    못사는동네에도 최소한 한개의 회당이있죠. 지금 프리메이슨 말단지부를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그위에 권력을 쥐고있는 애들을 말하는건데 지금
    밑에 꼬맹이같은 애들 가지고 이야기를 하자는건가요? 프리메이슨이
    사탄숭배한다는건 개신교 애들이 지어낸거다?? ㅋㅋ 그러는 애들이 캘리포니아
    보헤미안 그루브에서 부엉이 신상앞에서 제사를 지냅니까? 또한 프리메이슨
    말단 지부라고 할지라도 오컬트적인 입단행위는 어떻게 설명할껀가요?
    비밀결사가 아니다 ㅎㅎ 프리메이슨 말단지부에 있는 하수인애들로 하늘을
    가리는 멍청한짓 하지마세요.
  • 밤비뫄뫄 2012/12/27 17:18 #

    푸코의 진자....라는 유명한 책이 있죠. 그거 한번 정독하해 보세요.
    저도 예전에 프리메이슨 이름만 들어도 벌벌 떨던 시절이 있어서 주신님 마음이 쪼금 이해가 간답니다.^^
    햐여튼 이 영화의 배경은 프랑스 민주혁명과 관련있는데 그 혁명의 배후에 프리메이슨이 있다는 말도 있지요...근데 프리메이슨이 사탄숭배나하는 집단이라면 왜 민중혁명 따우에 관심이 있는지도 말해주세요. 지나친 음모론은 건강에 해롭습니다.
  • 계피 2012/12/23 10:03 # 답글

    요거 보고 싶어요. 안그래도 보고 싶은 영화목록 list를 추리는 중인데, 영화도 꽤 재미있는 편인가봐요! 레비님 글 읽고서는 더 보고 싶어졌어요 : )
  • 레비 2012/12/25 03:59 #

    전 책도, 뮤지컬도 안봤지만 그런대로 괜찮더라고요 :) 꼭 한번 볼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에요 ㅎㅎ
  • 2012/12/23 11:39 # 삭제 답글

    지나가다 살짝 한 말씀 드리자면 아무래도 이 영화는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기 보다는 뮤지컬을 원작으로 했다고 생각하시면 한결 납득되시지 않을까 해요ㅎㅎ 영화 소개에도 톰 후퍼와 카메론 맥킨토시의 만남! 이라고 쓰여있으니까요.. 그래서 아마 톰 후퍼 감독이 새로운 시도를 위해 송스루 형식으로 제작했다기 보단 뮤지컬 레 미제라블의 프로듀서 맥킨토시가 뮤지컬과 같은 송스루 형식으로 만들기를 원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 2012/12/23 12:05 # 삭제

    오지랖 좀 펼쳐서 덧붙이자면 소설을 원작으로 좀 더 '영화적'으로 만든 작품은 예전에 리암 니슨이 주연한 영화 레 미제라블이 있으니 관심있으시면 한 번쯤 찾아보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어제 ebs에서도 해줬는데 각색 방향도 다르고 특히 캐릭터 해석이 제법 달라서 비교해보는 재미도 있더라구요ㅎ
  • 레비 2012/12/25 04:06 #

    오 그렇군요. 그런데 저 뮤지컬도 안봤어요 ㅠ ㅋㅋ 톰 후퍼만 집중하느라 카메론 맥킨토시의 존재를 잘 몰랐는데 다른 분들 리뷰글에서 보니 그런 면이 컷나봐요 :) 리암 니슨의 <레미제라블>도 덕분에 알게되었네요 ! 감사합니다 ㅎㅎ
  • 잠본이 2012/12/23 12:25 # 답글

    뭐 프리메이슨은 음모론 때문에 꽤 부풀려져 있긴 한데 실상은 라이온즈 클럽(...)같은 거라서 말이죠 OTL
    종교나 신분같은거에 신물난 중산층 이상 남자사람들이 어려울땐 서로 돕고 할일없을땐 같이 노는...
  • 레비 2012/12/25 04:08 #

    제가 음모론을 들은게 대부분이다보니 프리메이슨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갖고있었군요 ㅎㅎ 그래도 영화에 여러번 대놓고 보이니 좀 놀라웠어요 :)
  • 남선북마 2012/12/23 16:03 # 답글

    저는 아직도 톰후퍼가 '소설네트워크' '데이빗 핀치'털고 작품상,감독상 받은게 납득이 안갑니다.. 킹스스피치 같은 평범하기 그지없는 영화가 아카데미 복고취향에 맞다고 그해 쟁쟁한 작품상 후보를 다쓸어버리다니요. 이 레미제라블 보고 더 확신이 드네요.. 톰후퍼는 새로운 시도와는 거리가 아주 먼 감독이지요. 이영화형식은 그냥 뮤지컬팬들과 아카데미회원들 취향에 맞춘 뮤지컬 흉내내기일 뿐입니다..
  • 레비 2012/12/25 04:11 #

    확실히 아카데미 취향이 많이 들어가있는 영화지싶네요. 올해도 유력한 후보라는게 당연스러워보여요 ㅎㅎ 저는 사실 데이빗 핀처 감독은 인정하지만 오히려 <소셜 네트워크>가 별로라고 생각했거든요 ㅋ <킹스 스피치> 역시 아카데미 취향을 많이 탄 영화같긴하지만.. 확실히 감독상까지 받은건 이변이라 불릴만했습니다. 톰 후퍼의 작품들을 아직 많이 못봐서 좀 더 봐야 판단할수 있을것 같아요 ㅋ
  • 칼슈레이 2012/12/23 17:06 # 답글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는 여러 영문 기사도 좋지만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라는 프로그램에서 최근에 카메론 메킨토시와 휴 잭맨을 인터뷰한 자료가있는데 거기서 꽤 상세하게 나오더군요 ㅎㅎㅎ 한번 보시는 것도 추천드려봅니다 ^^
  • 레비 2012/12/25 04:12 #

    오호 피플인사이드에서 그런 인터뷰가 있었군요. 얼마전 휴 잭맨 내한에 맞물렸던 걸까요 ㅎ 톰 후퍼뿐만 아니라 카메론 메킨토시도 알아둬야 이 영화를 좀 더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ㅎㅎ 추천 감사합니다 ~
  • 지나가다 2012/12/23 19:03 # 삭제 답글

    프리메이슨 문양 진짜 신기해요! 원작은 모르겠는데 뮤지컬 3번보고 10주년 25주년 영상도 반복해서 보았지만 저런 눈모양이 집중되어 나오거나 흘려지나가기라도 한걸 못본지라...저 단체에서 무슨 후원이라도 해 준 모양이네요.
  • 레비 2012/12/25 04:13 #

    그랬군요 ! 전 다른 곳에서도 나오는줄 알았어요. 왜 그런거 있잖아요. 중요한 요소인데, 영화화하면서 직접적으로 담는대신 그런식으로 은유한다거나 연관성은 주는경우.. 사실 그런 경우인지 아닌지가 궁금했는데 말씀 감사합니다. ㅎㅎ
  • Doctor 2012/12/23 20:46 # 답글

    노래 들어보신 적 없나요 ㅋ
    장발장~ 장발장~ 빵 하나를 훔친 장발장~ 시장님이 되었네~♪

    그보다 앤 해서웨이는 정말정말 예쁘네요^^
  • 레비 2012/12/25 04:16 #

    헉 전 그런 노래도 처음 들어요. ㅋㅋㅋ 아 제가 어찌나 사전정보가 없었는지, 장발장의 교회씬 다음에 공장에서 말끔해진 시장으로 재등장했을때, 시장 = 장발장 인걸 전혀 몰라서 새캐릭터라고 생각했어요 ㅋㅋ 당연히 휴잭맨이라는것도 못알아본거죠 ㅋㅋ

    앤 해서웨이야 다양한 영화에서 원체 이쁘게 나오지요 ㅎㅎ 이 영화에선 노래까지 잘 불러서 더 이쁘게 보이는것 같습니다. ㅎㅎ
  • 마무리불패신화 2012/12/23 21:39 # 답글

    뭐 전 이 영화가 왜 이리 평점이 높은지 의문이 듭니다.............ㅡ_ㅡ;;;
  • 레비 2012/12/25 04:33 #

    ㅎㅎ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영화인건 확실한것 같아요. 그리고 평점이라는건... 원래 믿을게 못되죠 ㅋㅋ 개봉작 버프라는것도 있고..ㅎㅎ
  • 2012/12/23 22:16 # 삭제 답글

    프리메이슨 관련 영화
    플메이슨 프랑스혁명과 관련잇음
  • 레비 2012/12/25 04:33 #

    프랑스 혁명과 관련있다니 새로 알게되었어요 ㅋ
  • 어떤날 2012/12/24 02:13 # 답글

    프리메이슨 눈은
    원작 소설에서도 언급되지 않고,
    뮤지컬에서도 등장하지 않습니다.
  • 레비 2012/12/25 04:34 #

    질문에 대한 답변 감사합니다 :) 다른 매체에서도 등장하는줄 알았어요
  • 카이린 2012/12/26 10:35 # 답글

    프리메이슨에 대해 네이버 지식백과에 나오네요.
    http://terms.naver.com/entry.nhn?cid=200000000&docId=1159610&mobile&categoryId=200001751
  • 레비 2012/12/25 04:34 #

    오 링크까지 ㅎㅎ 감사합니다 :) 잘 읽었어요. 제가 오해하고 있던 부분도 있었네요 :)
  • 아루아루 2012/12/25 08:25 # 답글

    저는 뮤지컬 영화라고 해서 뮤지컬 같은 감동적인 사운드 빵빵일줄 알았는데
    그 정도는 아니어서 좀 아쉬웠어요 배우들의 노래 실력에 좀 놀라기도 했구요.
    아니 어쩜 저렇게 잘 부르지?
    근데 자베르 역은 저에겐 좀 의문이었어요.
    지탱하고 있던 삶의 기준이 잘못된걸 느끼고 결국 그렇게 마무리하는게
    왜 그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한거죠? 장발장이 정말 좋은 사람으로 용서하는 사람으로
    변했다는 것을.....물론 처음부터 잘못된 이유로 감옥에 가게 된 사람인데.
    아무튼 전 그걸 좀 생각했습니당. 너무 한쪽으로 치우친 사람은 결국 중도라는 건 없는건가...

    장발장은 인간 승리....
  • 레비 2012/12/29 03:07 #

    ㅎㅎ 맞아요! 뭔가 <시카고>나 <나인>같은 뮤지컬 영화를 기대했었는데 이건 다른 방향의 뮤지컬영화였어요 ㅎ 노래실력엔 확실히 저도 놀랬구요 ㅎㅎ

    장발장이 너무 인간승리적인 면이 있어서 (주인공스러운 ㅋ) 전 오히려 자베르에 혹했나봐요. (아니 그냥 제가 러셀 크로를 좋아해서인지도...;) 그래서 원작에서의 자베르 캐릭터도 궁금해졌어요. 러셀 크로가 두번의 솔로곡을 할때마다 건물이나 다리의 난간을 아슬아슬하게 걸으면서 부르잖아요? :) 그게 오히려 위태위태하고 어떤 경계에 서 있는 불안한 심리의 사람을 암시한게 아닌가싶어요. 겉보기엔 엄청 고집있고 우직하고 강단있어보이지만 사실 톡치면 넘어갈만큼 부러지기쉬운 강고함이랄까요 ㅎ 사실 저도 그 씬들, 그 장면에서 정말 '넘어가는걸로' 자살을 표현할줄은 몰랐지만요 ㅎ (또 이렇게 생각해보니 자베르를 죽이지않고 용서했던 장발장이 결국 간접적으로 그를 죽였다는 생각도 드네요 ㅋ)
  • 2012/12/26 16:52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2/12/29 03:13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환유 2012/12/26 18:00 # 삭제 답글

    마지막에 적으신 '눈 모양' 때문에라도 다시 한 번 보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드네요.
    저도 뮤지컬 영화일거라고 생각은 하고 갔지만, 일단 이 송 스루 방식이 처음에는 오글거려서..ㅠ
    그래도 곧 적응이 되더군요. 앤 해서웨이가 솔로 부를 땐 거의 저도 몰입해서 봤다는...^^

  • 레비 2012/12/29 03:15 #

    트랙백 감사합니다 :) 눈모양은 사실 중요한게 아닌것 같아요 ^^;; 어쩌다 제 눈에 띄어서 검색해봐도 별 말들이 없길래 그냥 궁금해졌습니다 ㅎㅎ

    송스루 방식이라는것까진 알고가서 전 오글거림은 적었는데 제 주변 관객들은 그렇지 않았던 모양이더군요. 확실히 신선했어요 전 :)
  • 지나가다가 2013/01/04 14:49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지나가다 답답해서 글 남깁니다..

    위에 댓글들에 프리메이슨에 대한 논쟁을 봣는데 프리메이슨이란 단체에 대해 제대로 알고 답변하시는 건지 모르겠군요... 아직 우리나라에는 잘 아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지만 프리메이슨과 일루미나티(프리메이슨과 일루미나티는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습니다)가 단순한 친목단체가 아니라는 것은 엄연한 '사실'입니다.
    그 단체에 가입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재력가 또는 권력가이고 미디어뿐만아니라 경제, 정치, 문화, 종교 등
    대부분의 권력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저는 음모론자가 아니구요, 사실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윗분이 일부 개신교가 만든 음모론이라고 하셨는데 개신교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사탄이 없다고 어찌 저리 확신하시는지요...일루미나티의 숭배대상이 루시퍼, 즉 사탄입니다.
    답답해서 글남겨요ㅠ 제발 진실을 왜곡하지 마세요..
    유투브나 인터넷에 일루미나티 검색하면 나와요 부디 잘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혹시 제 글 밑에 답글다셔도 답변 못해드려요ㅜ 지나가다 들른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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